하남시 개발제한구역(옛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총 546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미사강변도시는 3만6000가구, 총 9만5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신도시다. 수도권 외곽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와 경춘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2017년에는 지구 중심에 서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되는 등 뛰어난 교통환경이 특징이다. 서울 강남 도심권까지 20㎞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차로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고 한강조망권까지 확보되는 장점 덕에 최근 이 지역 A8블록에 공급된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통해 용지 내 구역별로 특화된 개발전략을 적용하는 점이 주목된다. 우선 미사역 북쪽 구역은 대형 학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교육특구'로 조성된다.
미사강변도시와 인근 고덕강일지구까지 포함해 이 일대에 향후 총 21만여 명이 입주할 예정인 만큼 교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풍부할 것이라는 게 LH 측 설명이다.
중심상업용지 남쪽은 일반 숙박시설과 위락시설, 일반상업용지는 관광호텔 입주가 허용되는 '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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