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수학교육 플랫폼 노리가 22일 국내외 벤처캐피탈로부터 680만달러(약 73억원)의 시리즈B(Series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주도하고 KTB네트워크,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스파크랩스글로벌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노리는 맞춤형 수학교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미국 중고등학교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했으며 올해 3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50여 개의 학교에서 채택돼 사용 중이다.
김용재 노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공교육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며 "내년엔 완성된 미국 중고등학교 커리큘럼과 더불어 태블릿 버전까지 출시되기 때문에 더욱 빠르게 시장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리는 내년부터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도 중학수학 전 과정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노리의 제품을 총괄하는 김서준 노리 부대표는 "국내 시험 서비스 기간 동안 두 달 만에 수학성적이 60점에서 100점으로 오르는 등 주목할만한 성적 향상 사례가 많았다"며 "미국에서 먼저 인정받은 콘텐츠를 우리나라 학생들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리는 학생이 왜 특정 문제를 틀렸는지 원인을 분석한 후 개인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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