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호형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최근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제는 일반아파트 하락세가 주간으로 최대폭으로 떨어졌군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한마디로 말하면 종합적인 규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할수 있는데요
종합부동산세와 일시적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 부담, 대출 규제 등의 복합적인 이유로 매물은 늘었으나 여전히 거래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방학, 봄 이사철이 사실상 끝나면서 올들어 주간 변동률이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12% 떨어져 올들어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강동(-0.76%), 양천(-0.30%), 송파(-0.28%), 강남(-0.18%), 관악(-0.17%), 서초구(-0.11%) 등 강남권을 중심으로 재건축에 이어 고가의 일반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비해 성동, 구로, 성북, 마포구 등 일부 비강남권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일산, 분당 등 신도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조금 이뤄지며 지난 주보다 하락폭이 소폭 둔화됐습니다.
과천, 의왕, 하남, 파주 등 수도권은 급매물이 늘고 있으나 매수문의가 끊기며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서울의 경우 0.01% 떨어져 올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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