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부터 4년여동안 중국 외교를
지휘해온 리자오싱 외교부장이 퇴임하고 새 부장에 주미대사 출신인 미국통 양제츠부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신임 양 부장은 상하이 출신으로 영국 바스대학과 런던 정경대학에서 유학한 후 1975년 외교부 번역실에서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중국은 이번에도 미국통 인사를 외교수장에 임명함으로써 자국의 안정적인 경제 발전을 지속하면서, 민감한 대만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지지 확보 등을 위해 대미관계를 중시하는 기존 외교방침의 유지를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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