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공급되는 곳은 파주와 남양주로, 업체들은 교통여건 등 저마다의 잇점을 내세우며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건설이 파주 문산에 지을 아파트입니다.
35, 48, 58형형 631가구로 이뤄진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800만원 안팎.
단지 주변에 외국인산업단지와 LCD 협력단지 등이 들어서 향후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 최의석 / 현대건설 기획본부장
-"5분거리에 당동, 선유, 월롱산업단지가 위치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3만명인 문산 인구가 8만명에 이를 것이다."
남양주에서는 두 곳에서 분양이 이뤄집니다.
먼저 동부건설은 진접읍에 들어설 1천7백여가구 가운데, 1천1백여가구를 선보였습니다.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대로 중도금 60%가 무이자 대출됩니다.
인터뷰 : 노인숙 / 동부건설 마케팅팀 차장
-"서울까지 교통망이 대거 확충된다. 생활편의시설 등의 인프라가 갖춰지기 때문에 입주시에는 투자가치가 높아진다."
신도종합건설은 마석택지지구 인근에 들어설 330가구 분양에 나섰습니다.
평당 분양가는 750만원 안팎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다는 것을 잇점으로 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연준호 / 신도종합건설 분양소장
-"2009년 경춘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인근 화도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나온 수도권 분양물량에 예비청약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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