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무작정 기다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지만, 북한이 핵 폐기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북한에 대한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인터뷰 : 조지 부시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약속한 의무를 이행해야 합니다. 6자회담에서 인내심을 갖고 진행해 왔지만,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북한이 2.13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북 압박을 강화한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일본 등 우방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북한에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틀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외교적 해법 가능성은 열어놓았습니다.
결국 북한의 핵 폐기를 유도하기 위해 외교와 압박을 적절히 구사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이 일본, 호주 등과 내부적으로 유엔의 대북제재결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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