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속에 하락 전환, 1930선을 밑돌고 있다.
24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00포인트(0.31%) 내린 1925.65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0.81포인트(0.56%) 오른 1942.46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상승동력을 잃고 낙폭을 키워 1920대로 내려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5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의'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직전 분기보다 0.9%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성장에 그쳐 5개 분기 만에 최저치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실적에 대해 경기가 회복 궤도로 복귀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억원, 5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2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은행업종이 2%이상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1.71%), 건설업(-1.06%), 운수창고(-1.52%), 통신업(-0.91%)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
POSCO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3.58%, 3.34% 내리는 중이며 신한지주, 기아차, SK텔레콤EMDDL 1%대 약세를 나타낸다.
반면 SK C&C는 3%이상 오르며,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삼성전자, 한국전력 등도 전일대비 소폭 오르는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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