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4주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보다 10%는 더 빠져야 매수세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건축 약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mbn이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설문조사 결과를,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격이 많이 빠지기는 했지만 10%는 더 떨어져야 살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
mbn이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설문에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전문가별로 수치의 차이는 있었지만 10명 모두 지금보다 가격이 내려야 거래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예상치는 5∼20% 수준입니다.
인터뷰 : 김영진 / 내집마련정보사 대표
-"연말까지 10% 이상은 더 떨어질것이다. 선거에 따라 당이 바뀌면 재건축을 활성화 하는 방안으로 들어간다면 값이 다시 재반등할 여지가 있다."
올해 연말까지 강남 아파트값이 얼마나 떨어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5∼10% 수준을 들었습니다.
종부세 부담이 커진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까지 있어 매수세가 붙지 않을 것이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 고종완 / RE멤버스 대표
-"서울 강남권의 재건축 아파트는 연말까지 5% 정도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담보대출을 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종부세나 분양가 상한제 등 악제가 겹쳐 추가 하락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뿐만 아니라 일반 아파트의 약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연말까지의 예상 하락률은 5%선입니다.
하반
한편 전문가들은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을 하면서도 1주택의 경우라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유하는 것이 낫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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