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지난 28일 베트남 남부의 칸화(khanh Hoa)성 반퐁(Van Phong)지역에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반퐁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제안서를 베트남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남기업은 이번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약 25억불의 사업비를 추정하고 있으며, 발전규모 1320MW급의 BOT(Build-Operate-Transfer)방식의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BOT는 민간 투자자가 건설해 일정 기간 동안 운영하고 정부에 기부하는 사업방식이며, 이번 사업은 25년간 발전소 운영 후 베트남 정부로 인도하게 된다.
반퐁 1단계 발전사업은 지난 2009년 일본 스미토모社가 수주해 현재 PPA(Power Purchase Agreement: 발전사업자가 베트남 전력청(EVN)과 전력거래 계약을 체결해 발전설비를 건설하고 계약에서 정한 가격으로 전력을 거래 하는 제
경남기업 장해남 대표는 28일 응엔 띠 탕(Nguyen Chien Thang) 칸화성 인민위원장을 만나는 자리에서 "경남기업의 각종 인프라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소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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