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재매각 유찰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남광토건 주가는 전날보다 11.94%(690원) 하락한 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하한가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날 개장 직후 492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까지 내려앉았다.
이 같은 주가 급락은 지난 27일 재매각을 위한 인
수ㆍ합병(M&A)을 추진해오던 남광토건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상대로 입찰을 마감했지만 응찰업체가 없었다"고 공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남광토건은 2012년 12월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은 후 법원의 허가에 따라 M&A를 추진했으나 지난 6월에도 한 차례 유찰됐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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