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1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364억원에 비해 30.5% 늘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7030억원(명칭사용료 부담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89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898억원 대비 142.58% 증가한 것이다.
농협금융은 "농협은행의 예수금 및 대출금 성장률이 시중은행 중 1위를 달리고 있다"며 "펀드와 보험 판매 부문에서도 성장률과 점유율 등에서 약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36억원에 비해 12.3% 증가했다.
3분기 순이익은 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농협은행의 3분기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0.93%)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으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31%포인트 개선된 1.61%를 기록했다.
오는 12월 31일 통합을 앞둔 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에 각각 80억원, 9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금리 인하에 따른 채권운용 수익증가와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감소 등으로 각각 별도기준으로 49억원, 611억원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농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은 454억원으로 2분기의 251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농협손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에 지출하는 명칭사용료(2472억원)와 사회공헌 기여액(723억원)을 감안할 때 농협금융의 이익은 주주의 이익 극대화를 목적으로 하는 다른 금융지주와는 단순 비교가 어렵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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