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가 40조7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005년보다 13%가 늘어난 것인데요.. 서울의 1인당 지방세는 처음으로 1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성 기자..
(보도국입니다.)
[앵커]
지방세수가 늘어난 것은 아무래도 부동산 관련 세금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겠죠?
[기자]
예 그렇습니다.
지난해 거둬들인 지방세수 잠정치는 40조7천억원으로 전년의 35조9천억원에 비해 13.4%가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서울시의 지방세 세수는 11조3천64억원으로 12.9%가 증가했으며, 1인당
세수는 111만원으로 전년의 98만원에 비해 13만원이 늘었습니다.
경기도의 지방세수는 작년에 10조7천207억원으로 전년보다 19.5%가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부동산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에 앞서 작년 하반기에 부동산 거래가 많이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것도 취득세.등록세 등 거래세 세수와 양도세에 부가되는 소득세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금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는 서울시청 세수로, 재산세는 기초단체인 자치구 세수로 집계되는데요...
강남구의 세수는 작년에 2천425억원으로8.6%가 늘었고, 서초구는 천330억원으로 23.9%, 송파구는 천5억원으로 17.4%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마포구는 410억원, 용산구는 465억원이었고, 세수가 가장 낮은 자치구는 강북구로 164억원을
강남구와 강북구의 세수차이는 15배입니다.
한편 각 지자체들은 올해 세수가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서울시의 올해 세수는 10조3천543억원으로 작년보다 8.4%, 9천521억원 감소하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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