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김훈 소장은 “개관 첫 날부터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아 내심 걱정했는데 2일 12시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1만4000명 이상”이라며 “시간 당 500~600명이 방문하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오픈 3일간 약 1만7000명 이상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길에 늘어선 대기줄 만큼이나 견본주택 내부도 북적였다. 한 상담관계자는 “실수요 목적으로 삼성에 근무하는 신혼부부나 아이 한 두 명이 있는 부부들이 많이 찾았다”며 “그렇다 보니 상담이 꽤 진지하게 진행됐고, 상담시간도 무척 길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유니트(84㎡A와 97㎡)가운데 내방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것은 설계. 특히 전 세대에 확장시 제공되는 대형 드레스룸에 대한 내방객들의 평이 좋았다.
보통 드레스룸은 안방에 딸린 옷방 정도로 아는 수요자가 많지만, 이번에 선보인 드레스룸은 옷방의 역할은 물론 침구를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게 제공됐다. 또한 확장시 전세대 중문 및 대형 펜트리가 제공된다.
김 소장은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한다”며 “살기 좋으면서 가격(3.3㎡당 920만원 대부터) 및 분양조건(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이 합리적이다 보니 용인 서천은 물론 인근 수원 영통, 화성 등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 동,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접수가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며 계약은 17일부터 19일까지다. 입주는 2016년 10월 예정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