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도 정운찬 전 총장 불출마 선언의 후폭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 해체를 뜻하는 5월말 빅뱅 전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터뷰 : 김근태 / 열린우리당 의원(4월 30일)
- "결단이 필요하다. 열린우리당, 민주당 해체해야 한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열린우리당 의장(5월 1일)
- "5월은 정치권 전체에 빅뱅이 일어날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대폭발, 빅뱅을 전망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열린우리당의 양대 오너로 꼽히는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이 직접 나선 터라 무게가 가볍지 않습니다.
후보 중심의 대통합은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세균 / 열린우리당 의장
- "일방적인, 프로그램, 대안 없는 해체는 비현실적. 당 해체할 방법도 없다. 그런 주장은 옳지 않다."
후보 중심 대통합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임계치에 가까운 불안감을 겪고 있는 소속 의원들은 저마다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내에서 후보를 찾자는 말부터, 기획탈당을 통한 제3지대 창당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 박명광 / 열린우리당 의원
- "일방적인, 프로그램
강상구 기자
열린우리당은 5.18에서 6.10 사이로 대통합 시점을 공언한 바 있습니다.
시한이 촉박한 가운데, 대폭발의 기운도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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