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원·달러 환율은 엔·원 환율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은행은 "원·달러 환율은 간밤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하겠으며 940원대까지 하락한 엔·원 환율에 대한 경계감으로 상승압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고점대기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속도는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거래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지수는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 발표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도 상승세에 힘을
미국 달러화는 장 초반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 발표로 엔화와 유로화 대비 상승 출발했으며, 역시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폭을 확대해 엔화 대비 급등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 레인지로 1068.0~1081.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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