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 입주물량이 지난달 보다 5000여 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8곳 1만9543가구로 지난달과 비교해 3486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1월(1만8728가구)에 비해서는 815가구 늘었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총 12곳 7874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3곳 1172가구, 경기 6곳 4503가구, 인천 3곳 2199가구다. 지난달 2676가구에 비해서는 5198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서초롯데캐슬프레지던트' 280가구가 오는 20일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 평택시 비전동에서는 '평택소사벌 B-3블록' 851가구가 지난 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고 파주시 와동동에서는 '운정신도시롯데캐슬'1880가구 오는 29일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입주 물량은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1712가구 줄어 총 26곳 1만1669가구다.
부산이 7곳 3520가구로 입주물량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다음달 입주물량은 이달에 비해 수도권, 지방 모두 줄어들 예정”이라며 "전세 수요자들은 입주 아파트를 중심으로 남들보다 앞서 물건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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