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홀몸 어르신)과 대학생의 주변 임대료보다 저렴한 주거공간 마련을 위한 1·3세대 융합형인 룸쉐어링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
이와 관련해 3일 서울시는 임대기간 및 입주기준 등을 표준화해 룸쉐어링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자치구 3구(노원구, 서대문구, 광진구)에서 운영해 오던 룸쉐어링 보다 혜택을(임대료 월 20만원 이하, 주거환경개선 비용 50만원 지원) 늘려 공급한다. 거주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에서 공급하는 첫 시범사업으로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동덕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의 대학이 소재한 성북구에 50호를 공급한다.
룸쉐어링 사업의 대상자는 성북구 내에 주택을 소유하신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의 무주택자인 성북구 소재 대학의 학생 및 휴학생으로, 이달부터 중순부터 성북구내 희망자를 접수하고, 대학생들이 학기 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도배·장판 등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 할 계획이다.
대학생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존의 6개월 주거기간을 1년으로 연장했고, 사업의 대상자인 어르신은 65세 이상으로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신청가능하다.
단, 입주자의 경우 가정환경이
향후 25개 자치구의 수요조사를 시행해, 이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는 자치구의 수요를 고려해 서울 전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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