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GS칼텍스매경오픈선수권 아시안투어 대회가 오늘(3일)부터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이번 골프 대회를 하루 앞두고 프로암 대회도 열렸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화창한 봄 햇살 아래 푸르름이 더하는 남서울 골프장.
하얀 시구공이 연기를 힘차게 내뿜으며 매경오픈의 시작을 알립니다.
대회 하루 앞서 열린 프로암 대회에서는 매일경제 장대환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구를 했습니다.
인터뷰 : 허동수 / GS칼텍스 회장
-"작년보다 짜임새가 좋아지고, 계속 발전하니까 참 기분이 좋고,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고..."
프로 선수들의 경쾌한 티샷은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우승입니다.
인터뷰 : 김경태 / 연세대
-"여기 남서울CC에서 많이 시합도 해봤기 때문에, 또 그린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조심히 플레이 해서 좋은 성적 내야죠."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석종률 선수는 누구보다 일찍 몸을 풀며 2년 연속 우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인터뷰 : 석종률 / 캘러웨이
-"여태까지 2연속 우승한 선수가 없어요. 저 역시도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선례를 봐서 더욱 조심히셔 차분한 마음으로 열중하려 합니다."
먼 길을 달려온 해외 선수들도 목표는 단연코 우승이라며, 코스를 꼼꼼히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 스콧 헨드 / 호주
-"우승을 하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좋은 경기를 펼쳐보이고 싶다."
인터뷰 : 크리스 라일리 / 미국
-"코스가 멋지고 그린은 매우 빠른 편이다. 정말 이번 대회는 우승하고 싶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매경
강영구 기자
-"결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들 우승을 장담하지만, 영광스런 우승컵은 단 한사람의 입맞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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