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메가스터디는 전날에 비해 8.97%(4800원) 오른 5만83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11만여 주가 거래되며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데는 회사 측이 밝힌 사업분할을 통한 집중전략이 투자자에게 호응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3일 장 종료 후 각 사업 부문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사업과 비교육사업(투자사업)으로 회사를 분할한다고 밝혔다. 즉 주력 사업 부문인 중·고등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을 인적분할해 신설회사(가칭 메가스터디교육)로 만들며 존속회사(메가스터디)는 메가엠디 등 12개 자회사를 관리하고 기타 투자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와 신설회사가 각각 0.6334179대0.3665821이며 분할 예정 일자는 2015년 4월 1일이다. 금융투자 업계 전문가들도 이번 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 결정으로 회사가 두 개의 독립
메가스터디 주가는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손주은 대표가 지분을 매각하기로 하자 올해 상반기 22% 나 빠지기도 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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