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도 장초반 강보합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는 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대비 4.30포인트(0.22%) 상승한 1935.7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2포인트(0.10%) 오른 1933.45에 출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0.69포인트(0.58%) 상승한 1만7484.5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11.47포인트(0.57%) 뛴 1845.7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2.91포인트(0.06%) 하락한 4620.7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공화당의 중간선거 압승으로 경제를 비롯한 법안 처리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 방향 역시 현재보다 친기업적으로 변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민간고용업체가 공개한 미국 고용지표 역시 시장 기대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같은 기대감에 힘을 보탰다. 오는 7일에는 미국 노동부가 10월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은행,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료정밀, 건설업, 화학, 제조업, 섬유·의복, 증권, 의약품, 종이·목재,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보험,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유통업, 금융업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보이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2% 넘게 하락세다.
코스닥은 같은시간 전날보다 1.97포인트(0.36%) 뛴 542.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1.30포인트(0.24%) 오른 541.57에 장을 열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억원과 20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55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다음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컴투스, CJ E&M 등 엔터주도 2% 가까이 상승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같은시간 전날대비 2.55원 오른 1086.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7원 증가한 1087.3원에 장을 시작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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