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내년 이후 핵심사업인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며 매수 유지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GS리테일은 3분기 매출액은 1조33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8%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60% 이상 줄어든 기업형 슈퍼마켓(SSM) 사업의 경우 영업시간과 출점 규제로 트래픽이 하락한 것이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편의점 부문 역시 매출이 성장했음에도 가맹점주에 대한 우호적인 수익배분 정책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이후부터는 GS리테일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GS리테일의 핵심사업인 편의점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적극적으로 적용된 가맹점주에 대한 우호적인 계약의 기저효과로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 요인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특히 가계의 소비성향 하락 및 1~2인 가구의 증가는 근거리 소형 점포에 대한 수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GS리테일에 대해 단기 실적 부진 및 모멘텀 부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모표주가로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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