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롯데물산이 최근 가천대학교 초고층방재융합연구소와 초고층 재난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식은 지난달 31일 롯데물산 김종천 사업총괄임원과 가천대학교 박형주 초고층 방재융합연구소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롯데물산과 가천대학교는 ‘사업’과 ‘교육’ 분야로 나누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건축되는 높이 555m, 123층 롯데월드타워 관련 초고층 재난 관리를 위해 필요한 제반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공동 구축하고, 이를 위한 필요사항을 규정하고 협력 체계를 도모하기로 했다.
교육분야에서는 초고층 건축물 재난을 예방하고 피해를 극소화할 수 있도록 건축물 내난관리 지도사 및 전문인을 양성하는 위탁교육사업을 실시한다. 가천대학교 산업환경대학원에 초고층 재난관리학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재난 관리 전문가를 양성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는 초고층 방재 연구 노하우 및 인력, 시설 등을 상호 교류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본 협약을 통해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가 대한민국 초고층 방재 기술과 재난관리 교육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