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은 무려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1090원대에 안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6일보다 9.9원 오른 1093.7원에 거래를 마쳤다.
델톤 측은 "간밤 글로벌 달러가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전면적 양적완화 가능성 시사 및 미국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4년 5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1090원대를 회복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모멘텀이 됐다"고 설명했다.
밤새 뉴욕장 후반 114.50엔대에 거래됐더 달러·엔 환율은 오전 아시아 거래 들어 115.20~30엔대까지 재차 반등에 나서면서 달러 매수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철저하게 달러·
수급 측면에서는 역외쪽이 펀드와 은행권을 중심으로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주도했고, 일부 에너지 관련 공기업 결제수요도 따라 붙으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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