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올해 코스피를 이끈 주역인 화장품·음식료 등 주요 내수주와 지주사의 실적 발표가 증시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국내 기업이익 악화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전했을 것으로 기대되는 내수주 실적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살릴지 주목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4%의 실적 발표가 진행돼 3분기 ‘어닝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주는 10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인터파크INT와 CJ E&M(12일), 엔씨소프트(13일) 이익이 공개된다. 14일에는 농심, 하이트진로, 롯데칠성, 롯데제과, 영원무역, 오리온 등 주요 음식료·의류주와 함께 SK, LG, GS, CJ 등 지주사 3분기 실적을 알 수 있다.
이번주 대외 이벤트로는 10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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