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부품업체 성광벤드가 회사 측의 자사주 취득 발표 소식에 상승했다.
10일 성광벤드는 전 거래일에 비해 5.96% 오른 1만5100원에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연속해서 오르며 지난달 말 수준인 1만50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주가 상승세는 지난 7일 회사 측이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
에서 자사주 100억원을 취득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7일부터 내년 5월 7일까지 KDB대우증권을 통해 100억원어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용접용 관이음쇠 전문제조업체인 성광벤드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36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6.3% 줄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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