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에 위치한 고덕지구는 고덕시영 단지와 고덕주공1~7단지 등 총 8개 단지, 1만8000여 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재건축이 완성되면 강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탈바꿈된다. 11일 강동구청은 고덕주공2단지 아파트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관리처분 인가는 재건축된 건축물에 대한 조합원별 지분 비율과 분담금 등 사업의 최종 권리 배분을 확정짓는 단계로 철거·착공 전 마지막 절차다.
관리처분 인가로 2단지는 2011년 12월 7일 사업시행 인가(건축허가)를 받은 후 약 3년 만에 착공이 가능해졌다. 2단지 재건축조합은 최근 시공사 대우·현대·SK건설 컨소시엄과 내년 3월부터 이주하기로 합의했다.
4단지도 연내에 관리처분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7단지는 사업 방식을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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