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메가스터디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부합했다고 12일 평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919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214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회사별로 보면 교재 판매 자회사인 메가북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영유아 전집과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성장했다는 것이다.
대학 편입 학원인 아이비김영은 어려운 시장환경으로 내후년까지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수익성을 소폭 개선해 올해 한자리수 중반의 마진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졌다.
메가엠디의 경우, MEET와 DEET 시험 수요가 감소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PEET 기숙학원을 열면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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