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EU산 수입 포도주와 위스키, 낙농품, 돼지고기 등이 우리나라 시장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농업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0~2005년 기준으로 EU 농산물과 축산물의 대 한국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EU가 과거 협력협정이나 FTA에서 상당수의 농축산물 민감 품목에 대해 개방 예외를 인정한 전례가 있는만큼, 협상력에 따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민감품목을 제외하는 등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