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김미현이 올해 첫 승을 따냈습니다.
김미현은 미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셈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국 선수로는 시즌 첫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슈퍼 땅콩' 김미현이 미국 LPGA에서 한국 선수들의 마수걸이 첫 승을 거뒀습니다.
김미현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시더릿지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셈그룹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줄리 잉스터를 연장전 끝에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미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면서 2타를 줄인 줄리 잉스터와 함께 3언더파 210타의 동률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승부가 오래가지는 않았습니다.
김미현은 연장 첫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7월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김미현은 10개월만에 우승의 기쁨을 안았고, 개인통산 8승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미현의 우승에 힘을 얻은 우리 선수들은 이번주 시작하는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시즌 두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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