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명품아웃렛 개장을 앞두고 경기도 여주군은 한껏 분위기가 고무돼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어 부동산 값도 천정부지로 오른 상태입니다.
민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상거리. 개장을 20여일 앞둔 명품아웃렛 매장입니다.
여주IC에서 집입하는 새로 포장된 도로는 이미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경기도 여주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명품아웃렛입니다. 연간 3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추산되면서 여주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명품아웃렛 매장은 이미 지난 4월 직원 천여명을 현지 채용하면서 여주군 지역 경제는 벌써부터 특수에 들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도 지난 88년 KCC의 유리공장 건설 이후 20년만의 대기업 투자를 적극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주목환 / 공인중개사 (여주군)
- "첼시가 들어오면서 여주가 많은 혜택을 보고 여주 경제가 많이 좋아질 겁니다. 옛날에는 여주가 제일 컸었는데 이천 광주 안성 보다 적어요."
명품아웃렛 매장이 들어서는 여주읍 상거리 일대는 대부분 논밭으로 몇 년 전만 해도 평당 3~4만원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10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여주군청과 명품아웃렛 사이 위치한 여주읍 교리의 한 아파트는 지난 2005년 평당 400만원에 분양했지만, 현재 평당 800만원으로 뛰었습니다.
인터뷰 : 김남중 / 공인중개사 (여주군)
- "여주가 신세계에서 사업하는 곳이 3곳입니다. 이마트, 이마트 물류창고, 신세계첼시 그리고,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개통될 예정이고..."
여주군은 명품아웃렛과 연계해 명성황후 생가나 신륵사 등 지역 유적지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