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고 17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포시에스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30만주를 모집하며 총 상장 예정주식수는 621만2799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7500원~9100원(액면가 500원)으로 총 97억5000만원~118억3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포시에스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OZ' 제품 시리즈를 통해 안전행정부, 대법원,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을 비롯한 국내외 300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지난 2012년 출시한 전자문서 솔루션 'OZ e-Form(오즈 이폼)'은 종이문서가 아닌 모바일 전자문서를 활용한 계약 체결, 현장점검 등을 가능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OZ e-Form은 최근 글로벌 엘리베이터 기업 KONE 싱가포르 지사에 클라우드 기반 전자문서 서비스를 공급하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7월 일본에 지사를 설립했고, 중국·싱가포르·베트남 등의 해외 파트너사도 확보했다.
포시에스는 201
회사는 내달 10일부터 11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17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한다. 29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맡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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