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13일(06: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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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태블릿용 터치스크린 패널장비와 인쇄회로기판(PCB)을 생산하는 인터벡스테크놀로지(구 한국미노)가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벡스테크놀로지는 다음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장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 맡았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둔 인터벡스테크놀로지는 2001년 설립돼 스크린인쇄기 및 건조기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을 비롯한 해외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수출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매출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비중이 크다.
아시아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인터벡스테크놀로지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지역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확보한 자금을 연구개발(R&D) 및 신제품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을 통해 회사 신인도를 높이고 조달한 자금은 해외시장 진출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백승진 인터벡스테크놀로지 대표가 지분 6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키움고성장가젤기업펀드와 한국투자글로벌프론티어펀드가 각각 6.2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지난해 455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4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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