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융 이용자의 절반 정도는 천만원의 자금이 있으면 사채시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사금융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5천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3%가 천만원의 자금이 있으면 사채를 정리하고 자활할 수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또 사채정리와 자활에 필요한 기초자금으로 500만원이
로 나타나 사회연대은행 등 대안금융을 통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사금융을 이용하는 이유는 교육비와 병원비 등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65%를 차지했으며 자금용도는 기존 대출금 상환이 41%, 가계 생활자금이 3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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