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후강퉁 개시일 중국증시가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2015년 상저하고 기조 전망을 유지했다.
18일 이은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매크로 차원의 구조조정 가능성은 커보이나 그에 따른 조정 후 하반기 반등을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내년 본토증시의 주가 상승세 전망을 유지한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증시는 과거 멀티플 평균과 비교시 저평가 돼있어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고 이유를 말했다.
차별적인 상승을 기대하는 섹터로는 헬스케어와 환경오염, 청정에너지와 관련된 유틸리지, IT, 인프라, 보험 등을 추천했다.
전날 상하이 및 항셍 종합지수는 각각 -0.2%, -1.2%의 수익률 달성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오전 한때 1.2% 상승한 바 있으나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 거래량은 1976억위안이었으며, 외국인의 후강퉁의 일일 거래규모는 한도(130억위안)를 초과했고 종합
이 연구원은 "후강퉁 개시일에는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거래 한도 제한으로 인한 거래 중지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며 "후강퉁 첫 거래일이었던 만큼 투자자의 관망심리가 존재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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