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1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주가가 본질가치보다 낮아져 단기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단기 매수(Trading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대대적인 수술을 단행하고 있다. 연결 기준 약 3조원의 손실을 내며 향후 발생 가능한 부실을 선반영했다. 사장과 임원 교체도 큰 폭으로 단행했다. 회사의 불확실성이 크게 사라진 것은 사실이나, 연내 사업부문 및 직원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한 일회성 비용 발생과 통상임금관련 이슈 등 2015년 1분기까지 일회성 불확실성이 일부 남아있다고 KDB대우증권은 설명했다.
KDB대우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슬림화 과정이 마찰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향후 진정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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