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모바일 오피스 무료화 진행 및 신규사업의 매출 부진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6500원으로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글과컴퓨터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82억원이다. 같은기간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3% 증가해 64억원을 기록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모바일향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특히 씽크프리 매출액은 고객사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12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PC향 한컴오피스 소프트웨어(SW)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8% 늘어난 167억원을 달성해 고성장세를 지속했다.
김 연구원은 "비수기임
이어 "실적 부진에 따른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클라우드 기반 신제품 출시가 임박한데다 60억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이 확보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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