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작년보다 36.4% 늘면서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4만5475가구로 작년 같은달보다 36.4% 증가했다.
1~10월 누계로는 39만6803가구로 25.7% 늘었다.
특히 수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월 한달간 경기가 140%, 서울이 19.5% 늘어난 결과 수도권 전체 실적은 1년전보다 83.5% 많은 2만5000가구를 기록했다.
지방(2만475가구)은 울산이 358.3%나 증가한 반면 광주와 강원도가 86.4%, 34.2%씩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3.8% 상승에 그쳤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3만825가구로 작년보다 39%, 그 외 주택은 1만4650가구로 31.1% 늘었다.
착공실적은 전국 6만85가구로 1년전대비 53.9%, 올들어 10월까지 누계로는 38만9623가구로 22.2% 증가했다.
2만5897가구가 착공에 들어간 수도권의 오름폭이 96.5%에 달했다. 이중 경기는 146%, 인천과 서울이 각 55%와 29.1%씩 늘었다.
지방은 세종과 부산 실적이 최고 3배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32.2% 증가한 3만4188가구를 기록했다.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6만4258가구로 27.5% 증가했다. 1~10월 기준으로는 17.2% 늘어난 28만4734가구였다.
수도권은 2만131
한편 10월 전국 주택 준공실적은 4만373가구로 7월 이후 3개월만에 감소세(-0.8%)로 전환됐다. 10월까지 누계는 35만9658가구로 21.6% 증가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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