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외출하실 때 뜨거운 햇빛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 바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올해는 벌써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 화장품을 찾는 분들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이 여름 시장을 잡기 위한 화장품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서울에 있는 한 화장품 매장, 한 여성 고객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화장품을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며 여름용 화장품을 준비하기 위해 매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 김은도 / 서울 상도동
-"바를때 시원한 사용감, 즉 쿨링 제품같은 것이 쓰기 편하고 바를때도 기분이 상쾌해지니까 여름에는 그런 제품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 등 여름 화장품 매출이 전달보다 두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여름 고객을 잡기 위한 화장품 업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아모레 퍼시픽과 LG 생활건강 등은 자외선 차단과 수분 공급 등 여러 기능을 모두 갖춘 화장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은혜 /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매니저
-"저희는 스킨케어적인 기능 등 여러 기능을 합한 멀티 베이스 제품을 최근 내놓았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늘며 이전보다 높은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남성 화장품 시장이 커지며 각종 남성용 자외선 차단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
-"여름철을 맞아 각종 레포츠를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때이른 무더위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화장품 업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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