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가 위례신도시 A2-2블록에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 자연앤자이e편한세상’ 1·2순위 청약 결과 535가구 모집에 1만4039명이 몰리며 5개 주택형 모두 1순위에 마감됐다. 1순위 청약자만 1만3578명으로 집계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74㎡로 성남시를 제외한 경기도 지역에서 774명이 청약해 151대1를 기록했다. 전용 84㎡도 성남시 외 경기도에서 청약통장 1326개가 접수되며 133대1의 경쟁률을 올렸다.
위례 자연앤자이e편한세상은 지난달 1순위 청약에 6만여 명이 몰린 ‘위례자이’와 달리 청약 조건이 까다로운 공공분양 아파트지만 청약통장이 대거 쏟아졌다.
공공분양 아파트지만 분양가도 높게 책정됐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490만원으로 지난해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한 공공분양 아파트 ‘위례 자연앤래미안e편한세상’보다 3.3㎡당 65만원 비싸졌다. 전용 84㎡로 비교하면 분양가가 약 2500만원 오른 셈이다.
계약금 비중도 높다. 이 아파트 계약금은 분양가의 20%로 책정됐다. 1차 계약금 10%를 내고 한 달 후에 10%를 또 내야 한다. 계약금만 1억원이 넘을 수 있다.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만명 이상이 1순위 청약통장을 꺼내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휴먼링 안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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