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가 새 정부 조각에 들어갔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자 정부의 기본 틀은 '작은 정부'입니다.
먼저 현재 30명인 장관수를 절반인 15명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과반수는 여성장관으로 임명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습니다.
우파 대중운동연합 UMP 후보로 당선한 사르코지는 비대한 공공분야를 감축한다는 개혁안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르코지 당선자는 개혁안에 따라 일부 부처는 강화하거나, 신설·폐지한다는 구상입니다.
경제 부처는 정부회계를 관장하는 '예산부'와 일자리 창출과 세계화 전략에 집중하는 '경제전략부'로 나눠지고 '이민,국제정체성부'가 신설됩니다.
새 총리로는 사르코지 당선자 측근으로 사회,교육장관을 지냈던 프랑수아 피용이 확정적입니다.
프랑스 연금제도와 주35시간 근로제의 개편을 추진했던 피용은 좌파로부터 가장 '거부감 적은'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사
을 치룰 임시내각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대중운동연합이 총선에서 사회당을 누르고 과반수를 유지한다면 좌우 동거정부가 아닌 단독 정부 구성도 가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 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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