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 상승 지속으로 1115.1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인 19일보다 8.8원 오른 111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델톤 측은 "간밤 달러·엔이 118엔대에 진입하면서 전일 종가보다 8원 이상 오른 1115.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고점 대기 매물로 한때 1109.50원까지 되밀렸으나 도쿄거래에서 달러·엔이 118.70엔까지 치솟으면서 1110원대 중반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원 환율이 개장 초반 한때 939.89원까지 추가 하락, 당국의 레벨 방어선인 940원이 위협받게 되자 개입 경계
전일 최경환 부총리는 "엔저의 위험성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의 지난 10월 무역수지 지표는 엔저에 힘입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였지만 엔화 약세는 그대로 지속됐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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