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가공 전문기업 대창스틸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가 2500원으로 확정됐다.
대창스틸은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기관배정물량인 146만주 모집에 266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219.9: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220만주를 공모한 대창스틸은 기관투자자 66.4%, 일반투자자 20.0%, 우리사주조합 13.6%로 배정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이달 25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하고, 12월 5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
대창스틸은 포스코로부터 코일 형태의 강판 소재를 공급받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한 뒤, 판매하는 대표적 스틸 서비스 센터(Steel Service Center 이하 SSC)로 주로 냉연제품을 다루는 전문기업이다.
1980년 설립 이래 3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대창스틸은 최근 5년간 자산 2000억원과 매출 3000억원대의
매출의 70% 이상이 한국GM과 쌍용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율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