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은행, 4개 지점 동시 인가

신한베트남은행이 영업점 4곳을 동시에 인가받았다. 현지 진출 외국계 은행으로서는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23일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하이퐁, 타이응우옌, 호찌민 안동, 하노이 팜훙에 영업점 승인을 받아 내년에 영업점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은행 지점 인가제도가 연 단위 일괄 승인 방식으로 변경된 후 4개 지점 동시 인가는 외국계 은행 중 최초 사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15년에 총 14개 채널망을 갖추게 된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유일 한국계 현지은행 법인이다.
2014년 9월 말 현재 400개의 베트남 기업과 20만명가량의 베트남 개인고객을 확보해 현지인 고객 비중이 약 90%에 달한다. 2013년 법인신용카드 1위 사업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송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