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제품 판매가 줄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LF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 줄어든 2890억원,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상반기부터 진행된 인터스포츠, TNGTW의 철수와 국내 소비 경기 악화에 따라 매출액이 감소할 것이란 설명이다. 온라인 채널을 늘리고, 판관비 효율을 높이면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외형 성장은 정체됐다는 판단이다.
손 연구원은 "회사의 재고자산회전율이 지난 2011년 이전보다 높은 5.3배까지 늘었다"면서도
다만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는 11배로, 동종업체보다 낮아 투자 매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하이투자증권은 LF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려잡고,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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