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LNG 터미널 조감도 [사진제공: 삼성물산] |
전체 공사금액은 저장탱크 설계를 포함해 4억8600만 달러(5175억원)이며, 이 중 삼성물산은 설계를 포함해 4억5990만 달러(4900억원)를 계약했다.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건설사인 ST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완공은 2018년 4월 말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동남쪽으로 300km 떨어진 조호르 주(州) 펜거랑(Pengerang)지역에 20만㎥의 LNG 탱크 2기와 연간 5백만 톤의 액화천연가스 기화송출설비를 짓는 공사로, 페트로나스 가스는 완공 후 인근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및 열병합 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는 영국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재기화(regasification)시설 설계 전문업체인 웨소(Whessoe)의 힘이 컸다.
지난해 3월 웨소를 인수한 삼성물산은 협업을 통해 사업 초기부터 설계와 시공을 수행했다. 웨소는 전 세계 LNG인수기지 중 6%, 탱크설계 중 13%를 수행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성물산 측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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