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유럽발 훈충에 기댄 코스피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상승 출발한 삼성전자는 오후장 들어 하락 전환했다.
24일 오후 12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91포인트(0.56%) 오른 1975.75에 거래되고 있다.
1980선을 돌파한 채 거래된 오전장에 비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모습이다.
이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를 하고 있음에도 개인의 매도세가 강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50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3124억원어치를 내다파는 중이다.
중국 정부의 깜짝 금리인하 발표로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철강금속, 화학 업종은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철강금속은 전거래일대비 4.62% 오른 채 거래되며, 화학 역시 2.71% 상승세를 보인다.운송장비, 건설업 등도 1~2%대의 오름세다.
오는 26일 금융당국이 발표할 주식시장 발전방안 기대감에 증권업종 역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식시장 발전방안에는 우정사업본부의 현선물 차익거래에 대한 거래세 인하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거래대금 증가로 증권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오후장 들어 하락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이 시
한국전력과 NAVER, SK텔레콤 등이 각각 3.96%, 2.23%, 1.59% 하락 중이다.
반면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한 LG화학은 전거래일대비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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