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정비시장에서 정비공장의 이미지가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요.
전국 정비공장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개선을 선언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자동차 정비시장 규모는 5조 7천억원 규모입니다.
여기서 엔진오일이나 타이어 교체 등 부분정비업체의 시장규모는 2조9천억원이고 나머지 2조 8천억원은 정비공장의 시장 규모입니다.
정비공장 시장은 지금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서비스센터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장을 주도해 왔습니다.
이에 맞서 전국 정비공장들은 고객확보를 위한 서비스품질 개선을 선언했습니다.
전국 1급 자동차 정비공장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서비스를 표준화함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군남 / '투투정비' 이사
-"고품격에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고객들은 여러 정비공장에서 차별화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았는데, 이제는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고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수리 가격을 제시해 기존 정비업체들의 바가지요금 관행도 바꿔나가기로
동시에 고객들에게 쾌적한 시설과 환경을 제공해 정비공장에 대한 기존 정비공장 자체의 이미지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자동차서비스 시장에서의 전국 정비공장들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업계의 판도가 바뀔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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