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 전체 신규 상장사 중 약 40%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거나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종목은 35개로 이 가운데 스팩은 총 13개(37.1%)에 이른다. 거래소는 올해 말까지 15개 스팩이 추가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코스닥시장 상장 스팩은
스팩은 상장되지 않은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을 발굴해 우회상장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과잉 공급 조짐을 보이면서 오히려 증권사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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