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주가가 홍라영 삼성미술관리움 총관 부관장 외 특수관계인 2인의 지분 일부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했다는 소식에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16분 현재 BGF리테일은 전일대비 3.57%(2600원) 떨어진 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홍라영 부관장 외 특수관계인 2인은 장 마감후 BGF리테일 주식 57만3830주(2.32%)를 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홍 부관장은 블록딜 직전 BGF리테일의 지분 7.54%(185만8160주)를 보유하고 있었다.
처분 가격은 주당 7만원에서 7만2900원으로 전날 종가인 7만2900원보다 최대 4%의 할인율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로 홍 부관장 등 특수관계인은 현금 402억~418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BGF리테일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자 홍 부관
홍 부관장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여사의 여동생이다. BGF리테일의 최대주주인 홍석조 대표이사 회장의 특수관계인 중 한명이기도 하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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