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초고층 건물들의 높이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세계 각국들이 초고층 랜드마크 건설을 통해 국가나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민성욱 기자입니다.
두바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버즈 두바이, 뉴욕의 세계무역센터를 대체할 프리덤 타워, 중국 상하이 무역센터까지 초고 층 건물들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민성욱 / 기자
-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로 262m에 그쳐 국제적인 높이 경쟁에서는 크게 뒤쳐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설 인천타워가 세계 최고층 빌딩의 이름을 올릴 준비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안상수 / 인천시장
- "인천 송도 지역에 151층 쌍둥이 건물이 들어섭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초고층 건물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며 세계 최고의 호텔과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를 유치하는 등..."
서울 중구에서도 세운상가 자리에 세계 최고층인 220층 빌딩, 용산랜드마크 빌딩, 잠실 제 2 롯데월드 등을 계획하고 있지만, 고도제한 등 규제에 발이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인터뷰 : 정일영 / 서울 중구청장
- "내사산을 축으로 해서 서울시에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 규제만 완화시켜주면 됩니다. 건폐율이나 용적률은 기존대로 해도 충분합니다. 서울시에 높이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적극 건의하고..."
초고층 건물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과 많은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경제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인터뷰 : 한지섭 / KPF 상무
- "여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빌딩을 통해 도시와 국가의 위상을 높이려는 세계 각국의 경쟁이 불붙고 있습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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